영주영 건너편 우체국 앞에 호떡 맛있는 집이 있습니다. 날씨가 싸늘해지면 생각이 나는 호떡입니다. 영주에 처음 왔을 때만 해도 벌써 9년 전이지만 아직까지 맛도 양도 똑같습니다.
우선 3개에 3천원이라고 해서 6개 구입했습니다. 주문을 하면 그 자리에서 바로 만들어 주기 때문에 시간은 조금 걸려도 따듯한 호떡을 먹을 수 있습니다. 포장해서 가지고 왔는데 아직까지 따듯하고 꿀이 굳어있지 않아서 너무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역시 호떡은 종이컵에 반을 접어 한입에 먹어야 제일 맛있는거 같아요, 꿀이 골고루 잘 펴져 있어서 어디 부분을 베어 물어도 꿀이 뚝뚝 떨어집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고 안에 들은 고명은 달콤합니다. 또한 견과류가 정말 많이 들어있지 않아서 아이들이 먹기에도 부담이 없습니다.
중간 부분까지 먹어보니 물친 반죽도 뭉쳐있지않고, 꿀도 모아져 한 곳으로 쏠려 있지 않아서 먹을 때 빈틈없이 꿀을 마지막 한입을 먹을 때까지 먹었습니다. 처음 한입을 베어 물 땐 바삭하는 소리와 반죽의 쫀득함이 느껴지는 쩝쩝 소리에 이미 맛있는 소리가 들리고 있었습니다.
종이컵을 꾸욱 눌러보니 이렇게 꿀이 나오고 있습니다. 꿀이 뭉쳐 보이는 부분은 땅콩?( 견과류 )가 있는 거고 딱 알맞게 씹히기때문에 부담이 크지 않습니다. 지금은 상가 안에 먹을 수 있는 장소까지 있지만 옛날 처음 갔을 땐 그 자리에 트럭 뒤에서 떡볶이와 물 오뎅, 호떡을 판매했습니다. 그러더니 어느 날 갑자기 그 호떡 차가 없어지고 그 자리에 호떡집이 생겨 버렸네요. 그래서 여쭈어보니 같은 사장님 이시라고 하네요. 물론 지금도 떡볶이와 물 오뎅, 튀김, 호떡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겨울에 눈이 올 때 먹으면 진짜 꿀맛!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주 그집족발 배달 후기 (0) | 2021.10.23 |
---|---|
무릎골절 수술 철심제거 실제후기 (0) | 2021.10.21 |
영주 고릴라 카페 방문하기 (0) | 2021.10.18 |
블루크로우 치가재 키우기 (0) | 2021.10.17 |
새콤달콤 맛있는귤 알아보기 (0) | 2021.10.1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