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불타는양꼬치 간단한 외식하기

영주 불타는 양꼬치를 다녀왔습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외식장소를 정할 때는 익숙한 곳이나 매번 가는 곳만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때로는 새로운 곳도 좋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터넷으로 후기를 많이 찾아보곤 합니다. 그래서 지금 솔직 후기를 남겨드리겠습니다.

 

우선 미리 찍지못한 매장 사진이 아쉬워 글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넓은 매장에 앉을자리도 넉넉해서 편한 곳을 앉곤 하는데 이날은 방으로 자리를 잡고 싶어 방으로 들어와 자리를 잡았습니다. 아이들이 있다 보니 밖 매장보다 방안에 들어오는 것이 마음이 편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방에 들어와 조금 아쉬운 건 조명이 너무 어두워서 조금의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그점은 빼고 우리 가족끼리 편하게 먹을 수 있기 때문에 그 정도는 감수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우선 주문은 양꼬치 2인분 주문했습니다. 1인분에 10개 이고, 저희 가족은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사진으로 보기엔 꼬치양이 적어 보일 수 있지만 불판에 올리고 난 후 사진을 찍어서 정량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이렇게 맛있게 양꼬치가 익어가고 있습니다. 야들야들하고 양념이 많이 되어있지 않아서 아이들도 쉽게 먹을 수 있습니다. 향이 강하면 아이들이 한입 먹고 뱉어내고 했는데 영주 불타는 양꼬치는 그 향이 강하지 않아서 아이들이 소금을 살짝 찍어 먹고 배불리 먹는 모습을 보니 쑥쑥 잘 크고 있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기본 음식으로 나오는 무장아찌, 피클, 땅콩이 나옵니다. 어느 양꼬치를 가도 기본으로는 나오는 반찬입니다. 다른 건 제가 먹어보지 못해 맛을 알 수 없지만 땅콩은 짭짜롬하고 고소해서 맥주 안주로 먹었습니다. 

 

이렇게 앞접시가 나오면 옆에 준비된 향신료도 원하는 데로 섞어서 먹을 준비 완료!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고추씨는 가득 넣었습니다. 좋아하는 맛대로 마음껏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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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2인분을 먹고 2인분을 한 번 더 추가했습니다. 첫 주문은 아이들을 위해 먼저 구워두고 다 먹은 후 추가 주문을 했지만 사진을 찍기 전 마음이 급해져서 불위에 올리고 나서 사진을 찍어버렸네요. 그래도 맛있게 야들야들 부드럽게 익혀서 냠냠 맛있게 먹고 나니 음식이 금방 사라져 버렸습니다.

 

그래서 추가로 주문은 한번 더!!!! 마파두부를 주문했습니다. 와우~ 다른 양꼬치 집에서 주문했을 때와 다른 점은 우선 양이 푸짐하고, 두부의 크기도 커서 놀랐습니다. 양념은 따듯할 때 먹으니 간도 딱 맞고 매콤하고 맛있었는데 점점 식어가면서 양념 맛이 너무 세서 밥이랑 먹어야 할 정도의 양념이 두부 속에 푹 스며드었습니다.

 

 짠! 이 마늘은 왜 이렇게 있는지 궁금하지 죠? 양꼬치를 다 먹은 후 남은 꼬치에 한 알 한 알 꽂아서 불위에 구워주면 마늘구이 완성!! 정말 이것 때문에 영주 불타는 양꼬치를 가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너무 맛있어서 이렇게 세팅되어있는 마늘은 다 먹고 나온 듯합니다. 비 오는 날 영주부 타는 양꼬치 어떠세요? 저는 정말 맛있게 잘 먹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