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무릎 골절로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1년 후 철심 제거 수술을 받았습니다. 무릎 골절 수술을 앞둔 환자분들 중 궁금할 수 있는 실제 후기 남깁니다. < 무릎골절환자중 심하게 다친 케이스라고 함 >
1. 골절 된 날, 골절 수술 후기
( 2020년 10월 2일 추석 연휴에 골절됨 )
- 무릎골절로 응급실에 도착
- 엑스레이 사진을 찍고 이것저것 검사를 함
- 무릎이 접혀져서 왔기 때문에 치료를 위해 무릎을 핌
( 정말 맨정신 이라고하죠? 그 상태로 골절되어 접힌 무릎을 의사, 간호사분들 대략 6명 정도의 분들이 내 몸을 잡고 다리를 잡고 억지로 펴서 뼈를 맞춰놓음, 난 맨 정신으로 소리 지르고 처음 느끼는 고통을 느껴봄)
- 반깁스를 하고 입원함
- 연휴가 긴 만큼 수술날짜도 아직 못 잡음
- 하루 자고난니 다리가 퉁퉁 부어오르기 시작
- 연휴가 끝나고 담당의사 선생님의 진료 시작
- 어느 정도의 부기가 빠져야 수술 가능하다는 진료를 받음
- 연골 부분과 관절 부분이 많이 갈려있다고 함, ( 정강이뼈와 허벅지뼈로나눴을때 그것을 이어주는 무릎의 뼈가 갈매기 모양이라고 할 때 나는 그 갈매기 모양이 없어지고 = <-- 이렇게 일자 모양으로 뼈가 갈려있다고 함. )
- 입원하고 10일 정도 지났을 때 수술함
- 철심을 박는 수술을 진행함 ( 잔뼈들도 맞춰줌)
- 수술 후 마취에서 깨어날 때 극심한 고통을 느낌
- 3일 정도 지나고 통증이 익숙해져서 제정신 차림
- 입원을 하고 있는 동안 일주일에 한 번씩 엑스레이 찍음
- 수술 2주 후 실밥 제거
- 이틀에 한 번씩 수술부위 소독
- 수술 후 3주 정도 지날 때쯤 무릎 보조기 착용 ( 무릎을 구부리는 연습을 해야 함 )
- 수술 후 4주 정도쯤 물리치료 받음
- 대략 45일 정도 입원함
- 퇴원 후 2틀에 한번씩 물리치료와 수술부위소독을 받으러 다님
- 퇴원후 아직은 골절된 다리를 디디면 안돼서 휠체어를 대여해서 타고 다님
- 휠체어 1달 반 정도 타고 다님
- 발을 디딜 수 있을 땐 목발을 사용함
- 퇴원 약 3개월 만에 보조기 착용 상태에서 목발 없이 걸음마 연습
- 4개월 정도 되니 보조기 없이 걸음
- 그 이후 자연스럽지는 못해도 조금의 쩔뚝거림으로 걸어 다님
- 계단은 반 계단씩 올라갈 수 있고 반계단씩 내려올 수 있음
- 달리기는 NO, 빠른 걸음 OK ( 단, 밤에 다리에 통증이 있음 )
- 철심 제거하기위해 수술 후 1년 지남
2. 무릎 철심제거 수술 후기( 진행 중)
- 2021년 10월 12일 수술 예정 있였지만 개인 사정으로 10월 15일로 미루어짐
- 하루 전날 입원함
- 피검사, 소변검사, 엑스레이 찍기
- 금식시간 지킴
- 수술시간 15일 낮 12시
- 11시 수술실 들어감
- 전신마취 이후 잠이듬
- 회복실에서 마취가 천천히 깨어남
- 수술부위 통증은 욱신거림 정도?
- 입원실에 와서 서서히 정신이 번쩍 들림
- 반깁스를 하고 입원실에 누워있음 ( 반깁스 상태라서 무릎은 구부릴 수 없음, 조금의 통증은 계속 있음, 다리가 절인 느낌이 남 )
- 수술 후 당일 저녁까지 굶음 ( 아무것도 먹고 싶지 않았음 )
- 그다음 날부터 일반 식사 가능 ( 되도록 죽부터 시작 )
- 소변줄이 3일 정도 하고 뺐음
- 화장실은 한 발로 트위스트 춤을 추듯이 천천리 비꼬면서 감
- 링거 주사 맞다가 갑자기 손이 부어올라서 급하게 빼고 다른 쪽 손에 맞음
- 수술 후 3일 지나고 나니 통증이 거의 없음
- 중간중간 따끔거림
- 수술 5일 후 깁스 빼고 구부리기 연습 중
- 현재 입원 중입니다. 오늘은 수술 6일째입니다.
3. 골절 수술 , 철심 제거 차이점
- 수술 후 마취에서 깨어날 때의 고통의 차이가 매우 큼
- 회복 속도가 다름
- 혼자 움직일 수 있는 차이가 있음
- 화장실 다녀오는 건 한 발로 가는 거라 똑같음
- 철심을 박았을 때 움직임 하나하나 통증이 있었는데 철심 제거 수술은 고통은 없고 조금의 통증만 있음
< 아직은 입원 일주일째라서 퇴원 후 후기는 퇴원 후에 알려드릴게요, 철심 제거 너무 무서워하지 마세요, 정말 통증은 조금뿐이 없습니다. >
PS. 골절 수술, 철심 제거 수술 후기가 더 궁금하신 분들은 댓글 남겨주세요. 제가 느낀 것들을 솔직하게 남겨 드릴 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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