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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가을캠핑은 힐링이다.

by 생활정보그녀 2021.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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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는 가을은 여행을 가기 딱! 좋은 계절입니다. 하지만 가을 캠핑만큼 여유롭고 조용한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조금의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 한 번쯤은 가족과 함께 다녀오는 건 어떠신가요? 일박의 캠핑으로 더욱 분위기 있고 하루 동안은 지금만 생각하게 되는 불멍도 추천드립니다.

 

가을 하늘이 푸른 날 인적이 드문 청풍에 있는 캠핑장을 방문하였습니다. 정말 조용하고 이쁘고 깔끔한 곳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불편함이 없고 마음 편히 보내고 온 거 같습니다. 우선 전체 소등은 밤 11시 이고 그 이후엔 정말 각자 텐트로 들어가 조용하게 방해받지 않고 하루를 보낸 거 같습니다. 물론 가을이라 그런지 새벽에는 찬기가 있어 쌀쌀해서 이불을 꽁꽁 싸매고 잠이 들었습니다.

 

캠핑하면 빠질 수 없는 바베큐타임 우선 숯에 불이 달궈질 때를 기다리면서 소시지 구워 먹기! 저렇게 하니 아주 맛있게 소시지 바비큐 완성했습니다. 그리고 적당하게 불이 꺼지면서 숯이 달아올랐을 땐 불판을 올리고 고기 굽기 시작! 아쉽지만 사진 하나를 찍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맛있게 먹고 밤에는 야광 새총(?)을 날리며 아이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청풍 캠핑장은 조용하고 인적이 드물어 아는 사람만 오는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여름에는 예약이 꽉 찬다고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이 날은 정말 사람이 없는 날을 골라 왔구나~ 하고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산위에서부터 흐르는 계곡물로 캠핑장까지 흘러 한가족이 놀기 좋게 돌멩이를 쌓아서 가족물놀이장을 몇 군데군데 만들어 있습니다. 하지만 가을에 간만큼 물도 많이 차가워져서 발가락 퐁당 만 하고 바로 신발을 신어버렸습니다. 정말 깜짝 놀랄 만큼 차갑습니다. 그래도 계곡물이라 그런지 정말 맑고 깨끗함이 눈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장님의 센스~ 화장실을 가다가 발견했는데 너무이뻐서 찰칵! 변기를 화분으로 변신시켜주신 사장님 최고! 아! 그리고 청풍호 오토캠핑장은 사장님부터 친절하시고 캠핑장 주위가 깨끗한 이유는 사장님이 계속 틈틈이 치우시고 계시는 모습을 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개수대를 가도 깔끔한 정리에 거부감과 불쾌함 하나 없이 잘 먹고 잘 놀고 왔습니다. 다음번엔 장박을.... 하고 싶지만 아이들이 조금 더 크면 도전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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