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우리 아이들과 나들이 가기 좋은 곳 추천해 드립니다. 아이들이 뛰어놀고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물론 입장료는 무료이고 목재를 이용해 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관도 있고, 어린이 목재 도서관도 있습니다. 작은 아이들이 놀이를 할 수 있는 작은 놀이공간도 있습니다.

우선 주차장이 넓은편이라 이렇게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고 있네요. 남매라서 그런지 집에서는 다투기만 하는데 이렇게 밖으로 나오니 서로서로 잘 챙기고 도와주는 남매, 모든 자매, 형재, 남매 들리 다 똑같겠죠? 우선 주차공간이 넓어서 주차하기가 아주 편합니다.

입장을 하기전에 가을 하늘이 예뻐서 한 컷 찍으려고하니 남매의 장난에 이렇게 점프컷으로 찍어 버렸습니다. 주차장에서 입구로 가는 길에 계단을 오르는데 남매가 신나게 뛰어가서 점프하는 사진을 찍게 되었습니다. 목재 문화 체험장은 여러 가지 공간에서 느끼는 매력들이 있습니다.

들어가기 전 입구에는 목재로 만든 아기자기한 자전거가 있습니다. 초등학생이 타도 될 정도로 아주 튼튼합니다. 2~3년 전에도 왔었는데 정말 그때 그 자전거 그대로 유지가 되어있다니 정말 신기합니다.

자전거 두대를 열심히 발을 구르며 타고있습니다. 이제는 자전거가 많이 작아진 느낌을 받네요. 우리 아이들이 그만큼 많이 컸다는 증거겠죠? 아이들이 클 수 록 어릴 때 와본 장소를 와보니 아이들의 관심분야가 달라지는 거 같습니다. 조금 어릴 땐 봉화 목재 문화 체험장을 방문하면 잠자리채를 들고 밖으로만 뛰어다녔는데 이제는 건물 안으로 들어가 체험해보고 눈으로 보고 배워가는 걸 좋아하기 시작했습니다.


서랍처럼 생긴 나무들이 있어 호기심 많은 남매가 하나하나 열어 보았습니다. 알고 보니 여러 가지 나무의 종류를 알 수 있는 목재 서랍입니다. 서랍을 열면 어떤 나무가 어떻게 되어 있고 나무 색깔까지 비교하며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주네요. 간단한 설명까지 있어 글을 모르는 아이들에게 내용을 읽으며 설명을 해주니 나에게도 나무에 대한 정보 입력 완료!

사진이 조금 흔들리긴 했지만 나무로 만든 방이라고 해야 할까요? 조심히 들어가 보니 나무인간, 나무 강아지, 나무의자, 나무블록 등 나무로 만든 일상 해서 흔히 볼 수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저희 딸아이는 이 공간이 마음에 들었는지 의자에 앉아서 신기해하며 '엄마 이건 뭐야?'라는 질문을 반복적으로 하고 있었습니다.

이건 너무 신기해서 아이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습니다. 구슬을 굴려 대굴대굴 내려오는 걸 지켜보다 끝까지 내려왔을 때 그 구슬이 다시 위로 올라가 무한 반복으로 작동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아이들은 그저 신기하기만 한가 봅니다.

아들이 제일 좋아하고 관심을 많이 가진 거북선을 목재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거북선에 대해서 설명을 해달라고 하길래 엄마가 아는 선에서 최선을 다해 설명해 주었습니다. 그랬더니 안내하는 분이 궁금하거나 설명이 필요하면 불러달라고 이야기하셨어요.
사진에 있는 공간이 다가 아니고 여러 가지를 볼 수 있고 만질 수 있고 체험하고 도서관에 가서 많은 책을 읽어볼 수 있습니다. 또 이 공간의 가장 재밌는 장면을 사진으로 남기지 못해 아쉽지만 물레를 직접 돌려 전기를 만들고 전기가 만들어지는 과정에 천장에 달린 새가 날갯짓을 하는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장치는 아이도 좋아하고 어른들도 신기해하며 함께 어울려 체험할 수 있습니다.


실내 구경을 하고 밖으로 나와 가을 낙엽을 밟으며 산책을 했습니다. 벌써 알록달록 색동옷을 입은 나무들이 보이네요. 그 사이를 뛰어다니는 아이들의 하하호호 웃음소리가 엄마, 아빠 입가에 미소를 번지게 해 줍니다. 이 위로 올라가면 작은 정자와 공터가 있기 때문에 간식을 챙겨 오셨다면 잠깐의 간식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습니다.

시원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그네의자에 앉아서 신나게 놀고 있는 아이들 모습이 자꾸만 떠오르네요. 봉화 목재 문화 체험관은 입장료는 무료이지만 만들기 체험은 재료비를 지불하고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 목재 관람, 도서관은 무료입니다.
> 길 건너편으로 가면 산책로가 있습니다. 맨 꼭대기에 가보면 풋살장과 해적 놀이터가 있기 때문에 오늘처럼 날씨 좋은 날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습니다. 목재 문화 체험관 관람하시고 산책하며 아이들과 자연을 느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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