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회관 영주 소고기 맛있는집 아이들과 함께 하기 편한곳

영주 회관은 우선 방이 있어 우리만의 공간에서 먹을 수 있는 좋은 장점이 있습니다. 어린아이들이 있다면 한 번쯤은 가볼 만한 곳입니다. 저녁을 먹기 위해 외식을 했습니다. 아이들에게 먼저 메뉴를 정할 선택권을 항상 주기 때문에 오늘도 역시나 고기를 먹자고 하네요. 그것도 소고기가 먹고 싶다는 우리 아이들입니다. 매번 가는 곳 말고 다른 곳을 가보고 싶어 찾아보던 도중 맛있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아직은 가보지 못한 영주 회관을 다녀왔습니다. 

 

 

우선 들어서자마자 손님이 많은것에 놀랐지만 그래도 다행히 자리가 있었기 때문에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우리는 엄마, 아빠, 두 남매 이렇게 네 식구라서 어디를 가도 편하게 않을 곳은 항상 있었습니다. 하지만 영주 회관은 따로 들어갈 수 있는 방이 있어 바로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메뉴를 골라야 하기에 메뉴판을 펼쳐보았습니다. 하지만 한우를 먹을 땐 항상 같은 메뉴를 주문하기 때문에 사실 그냥 훌터보기만 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메뉴는 등심 2인분, 갈빗살 2인분입니다.

 

 

음식을 주문하고 기본 상차림이 차례차례 나오고 금방 푸짐한 한상이 차려졌습니다.  우선은 한우집에 온 것 치고는 기본반찬이 골고루 차려졌습니다. 대부분 기본양념과 파절이, 양파절임 정도 나오곤 하는데 다양한 반찬이 나와서 눈으로는 즐거웠습니다.

 

 

 

구운 치즈, 상추겉절이, 명태포 무침, 오이무침, 고추랑 있는 저것의 이름은 잘 모르겠다. 구운 치즈는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기 때문에 빨리 구워달라고 보채는 중입니다. 아직 불도 오기 전인데..;; 기다리란 말밖에 할 수 없네요;; 다른 반찬들은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기본 식당에서 먹는 정도의 맛입니다.

 

 

호박샐러드, 굴 젓, 양념 게장, 마늘, 고추, 쌈장, 겨자 기본 반찬으로 나오는 음식 중 하나이죠? 게장은 다른  양념게장과 달리 달콤함보다는 매콤한 맛이 더 많이 나서 매운 걸 좋아하는 저에게는 너무너무 맛있는 게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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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 껍질 튀김은 기본 술안주로 먹어도 맛있는 맛입니다. 양념을 따로 하지 않아도 맛있지만 청양고추를 함께 넣어 먹으니 술이 술술 들어가는 기본 안주가 되어버렸습니다. 무쌈은 집에서도 즐겨해 먹지만 겨자소스를 함께 찍어먹으면 더욱 맛있었을 거 같습니다. 하지만 그냥 먹어도 새콤한 맛에 순삭 해버렸습니다.

 

 

 

특이하게 삼이 나오는 걸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하지만 우리 가족들 중 아이들과 엄마는 삼을 먹지 못하기 때문에 결국 아빠 혼자 다 먹어버렸네요. 그래서 맛을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소주를 한병 주문했더니 주전자와 함께 와서 어리둥절했지만 이렇게 삼이 들어있네요. 주전자 안에 삼 과 함께 소주를 넣고 한잔 한잔 먹으니 꿀 맛입니다. 조금은 특이한 영주 회관만의 술맛이라고 해야 하나요?

 

 

주문한 등심과 갈빗살이 도착했습니다. 숙성을 시킨 한우라 더욱 기대가 됩니다. 빨리 불판 위에 올리고 싶네요 그래서 빠르게 불판 위로 올려보았습니다. 불이 달아오르자마자 구운 치즈와 함께 올려버렸습니다. 이제 익기만을 기다리다가 한입 먹어보니 사르르 녹는 한우 고기는 정말 맛있습니다.

 

 

아이들은 밥과 함께 먹는다고 해서 된장찌개까지 미리 주문했습니다. 보글보글 끓여지면서 나온 된장찌개는 초등학생, 유치원생 남매가 밥을 비벼 먹을 정도의 매콤함이라 밥을 비벼주니 사라져 버렸습니다. 구수하고 매콤한 맛이었습니다.

 

 

 

테이블에 올려있는 푯말을 보는데 이런 문구들이 있습니다. 필요한 물품들이 있을 때 어디에 있는지 친절하게 설명되어있는 문구들이 눈에 들어오네요. 그래서 저는 충전기를 이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