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구워야족 족발 배달주문 후기

가흥 택지를 지나다가 자주 가던 반찬가게가 이전하면서 그 자리에 구워야 족 족발집이 생기고 있는 걸 보았다. 오픈하면 주문시켜 먹어야지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가 이제야 주문을 시켜 보았다. 메뉴는 다양해서 족뱅이 세트와 구워 족발 세트 메뉴 중에 고민을 하던 중 구워 족발로 주문을 하게 되었다.

 

배달완료가 뜨길래 문앞에 나가봤더니 무슨 택배가 온 듯 상자 포장이 되어 있었다. 그래서 잠깐 동안은 살짝 당황을 하고 박스 문구를 보니 족발 배달이 온 거였다. 이렇게 음식을 배달받은 건 처음이었다.

 

열어보니 이렇게 깔끔히 포장도 되어오고 소스 같은 것 들고 흘리지 않고 족발도 따듯하게 배달이 완료되어 있었다. 박스 포장으로 배달이 오니 처음엔 신기하기도 하여도 뜯을 땐 택배 상자를 뜯는 것처럼 살짝 설레기도 했다.

 

계란찜, 떡볶이, 족발, 쫄면, 기본 야채들 구워 족발 주문으로 이렇게 사이드 메뉴도 왔다. 열어보기 전에 음식들이 따듯해서 먹기 전에 맛있을 거란 확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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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으로 오는 기본 쌈야채 중 다른 집이랑 다른 건 빵이 있다는 것에 놀라웠다. 물론 빵을 보낸 의도가 따로 있었던 거 같다. 배달 온 상자 안에 쪽지가 있는데 그 안에 맛있게 먹는 방법이 적혀 있었다. 맛있게 먹는 방법은 맨 밑 하단을 보면 된다.

 

쫄면과 떡볶이 맵기는 먹고 쓰읍~ 하~ 할 정도? 그래도 맛은 정말 맛있었다. 쫄면도 면이 굵은면이 아니고 얇은 면이라서 먹기에는 편리했다. 특히 쫄면 양념이 새콤, 달콤, 매콤, 감질맛 까지 나서 젓가락이 멈추지 않았다.

 

 

메인인 족발, 족발은 맛있게 먹는 방법의 쪽지를 보기 전 개봉을 했는데 아차 싶을 정도로 아쉬웠다. 왜냐하면 배달 중 가라앉은 양념이 있기 때문에 개봉하기 전 족발을 과감하게 뒤집었다가 다시 제자리로 돌린 후 개봉하여 먹으면 더욱 깊은 맛과 쫀득함, 촉촉함을 느낄 수 있다고 적혀있었기 때문에 너무너무 아쉬웠다. 그렇게 하지 못해서.. 하지만 바로 뜯어먹어도 퍽퍽함이 없고 쪽쪽함과 쫀득함이 제대로라서 너무 맛있게 먹었다.

 

 

구워야 족 맛있게 먹는 방법

- 빵을 반으로 가른다.

- 상추, 콘 야채샐러드, 족발 순서로 넣어 버거를 만들어 먹는다.

 

빵을 먹는 용도는 이런 식으로 적혀 있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맛있어서 두 번째 빵에는 쫄면까지 함께 넣어 먹었더니 정말 이런 맛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의 맛이었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차이는 있겠지만 저는 너무 맛있었습니다.

 

< 한 줄 요약 >

- 족발은 냄새도 안 나고 촉촉함과 부드러움, 쫀쫀함까지 다 갖추어있고 사이드로 오는 메뉴도 맛있게 맵고 족발이랑 잘 어울리는 사이드 메뉴였습니다. 양도 푸짐하고 배불리 맛있게 먹었습니다. -